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무중력 베게 vs 내 거북목 세기의 대결

by 큐레이션 2021. 4. 1.

무중력 베개가 내 거북목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코로나전에는 마사지샵에서 목 관리만 주로 받을 정도로 거북목 증상이 심한 내가 큰 맘먹고 무중력 베개를 사용하게 됐어요. 돌고래 마사지기도 써보고 엄마 집에만 가면 안마 의자에 앉기부터 하는데, 그게 안쓰러웠는지 남편이 이거 요새 유명하다고 써보라고 흔쾌히 사주더라고요.

 

양말이랑, 속옷 같은 건 손빨래를 따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보니, 안 좋은 자세가 문제인 건 알지만 오랜 습관처럼 목을 앞으로 빼다 보니 자고 일어나도 찌뿌둥하던데, 이거 쓰고는 완전 딴 세상이라면 좋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래도 남편이 이거 쓴 뒤론, 여자로선 창피하지만 코를 골고 이를 갈던 게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전에는 옆에서 자기 힘들 정도였는데, 내심 사준걸 뿌듯해하는 눈치예요.

무중력-베게
무중력 베게

기존 베개와의 대결(차이점)

사진은 받은게 너무 기쁜 나머지 한 장밖에 못 찍어서, 설명서랑 박스 사진은 다른 데서 가져왔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암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일단, 베개 처음 받았을 때는 솔직히 좀 실망했어요. 다른 후기들처럼, 커버가 너무 쭈글쭈글하더라고요. 근데 며칠 써보니까, 신경안 쓰일 정도로 펴지더라고요. 솔직히, 사용하는데 문제 되는 부분도 아니었고요. 전 전에는 호텔 베개라고 하죠. 솜이불처럼 폭신한 베개를 주로 썼는데, 이게 처음에는 괜찮은데, 시간 지나면 관리도 힘들고 빨지도 못해서 계속 새로 사야 되잖아요. 그리고 숨이 죽으면, 머리가 파묻힐 지경이죠.

 

무중력 베게 사용 후기

근데, 이 무중력 베개는 처음에는 부모님이나 어렸을 적 할머니 집 가면, 알록달록한 베개 아시죠? 안에 동그랗고 텅 비어있는 플라스틱 같은 게 엄청 많이 들어있는 그 베개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쓰다 보니 엄청 고운 모래를 뭉쳐놓은 것처럼 저한테 맞게끔 세팅되는 느낌이랄까. 암튼 처음보다 쓰다 보면 좋아지는 베개 같아요. 딴것보다 이거 세탁이 된다는 게 제일 큰 장점 같아요.

 

정리하자면,

  • 베게커버가 처음에는 쭈굴거리지만, 나중에 괜찮아집니다.
  • 베개가 처음에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점점 나한테 맞게 커스터마이징 됩니다.
  • 촉감이 좋은 사람에게는, 잘 때외에도 유튜브 보거나 소파에 앉아 머리만 받혀놓기 좋다.
  • 세탁이 신세계이다. 베개를 빨 수 있다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살만하다.

아래는 구매 링크고요. 냄새나 더러운 거 못 참는 분한테는 세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을 거 같아요. 한번 들어가셔서, 후기나 정보 확인해보세요~

 

무로 무중력 베개 + 커버 + 세탁망, 네이비

댓글